오일·마요네즈·치약 '마지막 한 방울까지' 생활의 지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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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2~3번의 양치질을 한다. 그리고 칫솔에 치약을 묻혀 양치를 하게 되는데 치약이 3분의 1 정도 남게되면 힘들게 짜서 사용해야 한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은 ‘치약을 좀더 편하게 짜서 사용할 수는 없을까?’라고 한번쯤은 생각을 해본다.

주부들에게 귀찮은 것중 하나가 바로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는 꿀병의 꿀을 사용하는 일이다. 병을 뒤집어 바닥의 꿀을 모으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렇다고 언제쓸지 모르는데 병을 항상 뒤집어 놓기도 쉽지 않다.

사실 주부들의 입장에서는 꼭 치약이나 꿀병이 아니더라도 기름병 피넛버터 립스틱 등 거의 모든 제품을 이용할 때 항상 마지막 부분에서 이런 고민을 하게된다.

또 아직 쓸만큼이 남아있는데 그냥 버리기는 아깝다. 여기 이런 불편함들을 좀더쉽게 없애주는 방법들을 정리해 봤다.

▶ 꿀병

뜨거운 물에 넣어 병 속에 있는 꿀이 좀더 녹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 쉽게 나머지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올리브 오일

오일의 마지막까지 흘러 내릴 때를 기다리기 보다는 오히려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 이용하는게 더 현명하다. 드레싱을 만들때 필요한 식초와 허브 등을 병에 넣고 잘 흔들어 섞이게 한 뒤 드레싱으로 이용하면 더 편리하다.

▶비누·세제

비누나 세제를 용기 바닥까지 사용했다면 적은 양의 물을 넣거나 비누병의 밑에 작은 구멍을 뚫어 남아있는 비누나 세제를 컵이나 볼 등에 담아 나중에 쓰기 편리하게 보관한다.

▶마요네즈·피넛버터

작은 주걱 같은 툴을 이용해 병 속에 남아있는 마요네즈나 피넛버터를 긁어 모은 뒤 주둥이가 넓은 용기에 담아 사용하면 편리하다.

▶토마토 파스타(paste) 소스(캔에 들어있는 제품들)

캔의 양쪽 을 캔 오프너 등으로 딴 뒤 한쪽면을 다른 한쪽 면으로 밀어 넣으면 남아있던 소스를 한쪽으로 모두 모을 수 있다.

▶페인트

캔 오프너로 페인트의 바닥 부분을 잘라 낸다. 이렇게 한 뒤 주걱 같은 것으로 남아있는 페이트를 긁어 모아 사용한다.

▶치약

3달러 정도에 판매되는 치약 짜는 도구가 매우 유용할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치약을 절반으로 잘른 뒤 사용하면 마지막까지 쓸 수 있다.

▶보습 크림

보습 크림이 튜브형에 들어 있다면 치약과 마찬가지로 절반으로 자른 뒤 짜서 사용한다. 펌프 컨테이너에 들어 있는 경우에는 남아있는 크림을 떠서 사용한다. 혹은 면봉 등을 이용 병 속에서 크림을 발라 사용한다.

▶샴프·컨디셔너

물을 조금 넣은 뒤 흔들어 사용하면 된다.

▶립스틱

얇은 젖가락 같은 것으로 바닥에 남아 있는 립스틱을 떠서 병 등에 담아 둔 뒤 필요할 때 립 브러시에 묻혀 사용한다.

[미주중앙: 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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