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호남선 통일호 부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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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철도청은 16일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 장거리 철도승객의 열차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18일부터 경부선.호남선 등 주요 구간에 장거리 통일호 열차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신설 또는 연장되는 열차는 매일 서울~부산간 경부선 2회 왕복, 호남.전라.장항.중앙선 1회 왕복 등 총 12개 열차다.

철도청은 "노후 객차 교체계획에 따라 95년부터 장거리 노선에는 좌석이 불편한 통일호 대신 무궁화호로 교체해 지난 3일 장거리 통일호를 모두 폐지했으나 통일호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아 다시 운행키로 했다" 고 밝혔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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