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해평코스메틱, 다이어트 크림 공동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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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피부에 바르면 지방질에 제거돼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크림 제품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민간업체 공동으로 첫 국산상품화됐다.

해평코스메틱 (032 - 671 - 4163) 은 지방세포 운동을 활성화시켜 지방을 줄이는 슬리밍크림을 상품화, '에나'란 이름으로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설 산업기술교육센터 서만철 (徐萬哲.41) 박사가 지난해 개발, 특허를 얻은 것. 지금까지 비슷한 성분의 수입품은 있었으나 국산은 처음이다.

徐박사는 "이 제품을 15일정도 같은 부위에 계속 발라주면 지방을 운동시키는 효소가 활성화돼 지방을 태워주고 남은 찌꺼기는 땀.오줌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살 빼기 효과가 있다" 고 설명했다.

해평 송헌조 (宋憲祚) 사장은 "1백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60일간 신체부위별로 임상시험해본 결과 아무런 부작용 없이 두달후 82%가 배부위는 2.0㎝, 허벅지는 1.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에나는 식물성추출물에서 뽑아낸 지방분해제.피부보호제.산화방지제등이 주성분. 가격은 18만원 (50g) 으로 수입품보다 10%정도 싸다는 것.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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