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문화예술회관 새롭게 단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울산시 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의 휴관기관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공연장을 손질하고 예술단원을 늘려 시민들을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해서다.

우선 대공연장의 기존 무대 앞 부분 (30평) 을 넓히고 오케스트라석까지 조명을 확대해 무대와 관객 사이를 좁혔다.

소공연장은 좌우측 면막을 자동화해 공연중 무대장면에 따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바꾸었다.

시립교향악단은 단원을 70명에서 90명으로, 시립합창단도 58명에서 64명으로 정원을 늘려 현재 신입단원을 선발중이다.

상임지휘자, 지휘자 체계로 돼있던 예술단 직제도 상임지휘자, 부지휘자로 바꾸고 급료는 연봉제 및 수당제에서 호봉제로 바꾸었다.

예술단 운영도 앞으로는 시민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바꿔 기업체나 학교, 지역주민들에 대한 방문연주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기존의 교향악단.합창단 외에 시립극단과 시립무용단의 설립도 올해안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을 계획이다.

울산 = 황선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