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SBS 자정까지만 방송…내달중에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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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KBS와 SBS가 심야방송 1시간 단축, 10대 취향 오락프로그램 전면폐지 등을 결정했다.

KBS는 21일 ▶자정이후 방송중단 ▶10대 취향 대형 오락프로 및 드라마 각 3편 폐지 등을 골자로 한 'IMF 신편성' 을 확정, 2월1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청소년 정서에 나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지적돼 온 '가요톱10' '토요일 전원출발' '슈퍼 선데이' 등 3편의 오락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대신 가족용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SBS도 21일 발표한 '방송편성 구조혁신안' 을 통해 ▶2월1일부터 밤12시 이후 방송 중단 ▶3월2일 봄개편부터 '70분 드라마' '뉴욕스토리' 등 드라마 2편을 폐지하고 10대 취향인 '생방송 충전 1백%쇼' 는 23일로 종방키로 했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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