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지구촌]수영복 벗겨진 남자선수 알몸 역영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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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배영이었다면 멈췄을 것"

미국의 남자수영선수가 접영경기도중 수영복이 벗겨져 알몸으로 역영했으나 결국 경기 규정에 따라 실격패를 당했다.

세인트존스대 2학년생인 매트 젤렌은 지난 17일 (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칼리지빌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지역예선 접영1백m 경기 도중 수영복이 벗겨졌으나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젤렌의 코치는 “수영복만 벗겨지지 않았더라면 올림픽 예선에 나갈 수 있었다” 며 아쉬움을 표시했으나 정작 젤렌은 “접영이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배영이었더라면 경기를 마치지도 못했을 것” 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야구장에 카지노 설치 추진

미프로야구의 버드 셀릭 커미셔너대행이 야구장에 도박장 설립을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20일 셀릭 커미셔너대행이 오는 2000년 개장 예정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홈구장 외야스탠드쪽에 카지노 설치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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