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화요금 절약 이렇게…특정번화 차단기 부착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가정주부 김민화씨는 이달들어 전화요금 (가정 및 이동전화용) 이 전달의 절반 수준인 5만원대로 줄었다.

두 자녀가 애용하는 전화정보서비스 (일명 700서비스) 는 아예 걸지 못하게 차단기를 설치하고 시외.국제전화나 남편이 사용하는 이동전화는 할인시간대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싼 패키지요금 등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전화요금이 국제통화기금 (IMF) 시대에 가계에 적지않은 부담이 되자 통신요금 절약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특정번호차단기 = 전화통제가 어려운 조그만 식당이나 사무실.가정 등에서 시외.국제.이동전화.전화정보서비스를 걸 수 없도록 하는 장치. 설치가 간단하고 필요할 경우 스위치 조작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바꿀 수도 있다.

가격대는 8천~1만5천원 내외. 최근 용산전자상가의 흥양실업, 세운전자상가의 현우정보통신등에는 하루 20~30여명씩 이 제품을 사가고 있다는 것.

◇ 국제전화 = 후발업체일수록 전화요금이 싸다.

국제전화의 경우 온세통신 (식별번호 008).데이콤 (002).한국통신 (001) 순으로 싸다.

각사마다 할인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는데 할인율은 10~30% 수준. 한국통신의 착신번호할인, 데이콤의 DC클럽, 온세통신의 DC플러스등이다.

온세통신의 경우 거의 종일 할인이 돼 서비스 시작 2개월여만에 전체 국제전화시장의 8%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 이동전화 = 업체마다 5~6가지 패키지 요금을 내놓고 있다.

통화시간이 적은 사람은 기본료가 싼 세이브 (SK텔레콤).라이트 (한국통신프리텔) 등을, 통화량이 많은 사람은 기본료가 비싼 반면 통화요금이 싼 프리미엄 (SK텔레콤).프리400 (한국통신프리텔).원샷프리440 (한솔PCS) 등을 선택하면 유리하다.

박방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