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향한 장기수도 북송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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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전향한 장기수의 북송(北送)을 이달 중 정부에 권고할 예정이다.

의문사위 신기철 팀장은 "비전향 장기수의 의문사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향 공작이 반민주적.불법적인 것으로 드러나 전향 자체를 무효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위원회 내부에 있었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전향 여부와 상관없이 원하는 장기수 모두 북으로 보내도록 권고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비전향 장기수 송환 추진위원회(공동대표 권오헌)에 따르면 현재 북송을 원하고 있는 전향.비전향 장기수는 28명이다.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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