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에너지 전도사’ 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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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영(21·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년)씨 등 굿네이버스 봉사동아리 ‘Safety Island(안전지대)’ 소속 대학생 21명은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관악구 신림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공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 직원 247명도 이날 4개 팀으로 나뉘어 전남 영광군 내 경로당과 아동센터를 돌며 안마 봉사를 하고 생태환경 교육을 했다.

800만 자원봉사자의 최대 축제인 ‘제16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가 24일 시작됐다. 5월 3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중앙일보·한국자원봉사협의회·YTN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 특별 주제는 ‘자원봉사! 희망 에너지’다. 주최 측은 ‘자원봉사를 통해 경제난을 이겨내고 국민 통합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이렇게 정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첫날 500여 팀이 봉사에 나서는 등 연인원 100여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동 성학대 예방 인형극 봉사 동아리인 세이프티 아일랜드(Safety Island) 회원들이 24일 서울 신림동 신림초등학교에서 공연을 마치고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도훈 인턴기자

축제 기간에는 특별포럼, 볼런티어 프레임 콘서트, 재능나눔 프로젝트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한 26개 팀을 선정, 총 2350만원의 상금도 준다. 축제 홈페이지는 ngo.joins.com이며 문의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www.kcv.or.kr/070-7017-6752)로 하면 된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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