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구족화가 변근영의 첫번째 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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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구족화가 변근영의 첫번째 개인전. "물감 하나를 고를 때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고 이에 맞는 색을 고르도록 노력했다" 는 작가의 말처럼 역경을 사랑으로 극복한 따스한 작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유난히 눈덮힌 겨울을 담은 풍경이 많이 보인다.

바다와 냇가.나뭇가지.처마를 덮고 있는 포근한 이미지의 흰눈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부뚜막과 절구가 놓인 뒷마당등 고향집 주변풍경을 정겹게 표현하고 있다.

30일까지 종로갤러리. 02 - 737 -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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