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97핸드볼큰잔치에서 2연승,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상무는 2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부 풀리그 한체대와의 경기에서 무려 73골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친 끝에 38 - 35로 승리했다.
단일 게임에서 73골이 터진 것은 지난해 2월1일 상무 - 조선대전에 이어 대회사상 두번째다.
최다득점기록은 원년리그인 지난 89년 12월10일 한체대 - 호남유업당시 79골이었다.
상무는 국가대표 김용진 (7골) 과 조한준 (8골) 이 공격을 주도했다.
첫날 성균관대에 1패를 안았던 상무는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듯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고 전반을 22 - 18, 4골 앞선채 마쳤다.
성호준 기자
◇ 21일 전적
▶남자부 풀리그
상무 38 (22 - 18 16 - 17) 35 한체대
(1승1패) (2승)
경희대 27 (17 - 10 10 - 11) 21 여주전문대
(1승1패) (2패)
▶동 여자부
금강고려 31 (15 - 12 16 - 14) 26 상명대
(2승)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