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이야기 '킹덤' 심야상영분 매진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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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장장 4시간40분의 상영시간으로 화제를 모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심령 스릴러영화 '킹덤' 의 주말 심야상영이 계속 매진되는 등 영화매니어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른바 컬트문화가 자리잡을 시점이 되지 않았는가는 예상과 함께 예술영화의 경우 선택적인 심야상영이 허용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들을 낳고 있기도 하다.

지난12일 밤 12시 국내 최초로 자정에 개봉된 '킹덤' 은 예매시작 7일만에 예매표가 완전 매진되고, 상영관인 동숭시네마텍에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후 1시와 6시20분, 매주 금.토요일과 24~26일에 자정상영이 이루어지는데 심야상영분은 매진된 상태다.

상영은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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