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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ESI ②] 이별 경력 화려한 스타는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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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경험이 가장 많은 스타는 누구일까. 결별 경험이 많다 건 바꿔 말하면 열애도 많았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화려한 이성 편력을 자랑한다고 볼 수 있다.

화려한 이성 편력하면 떠오르는 스타는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다. 그는 배우 리처드 버튼과의 2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비롯해 총 8번의 이혼을 했다. 국내 스타 중엔 누가 엘리자베스 테일러에게 견줄만 할까.

단연 70년대 최고 스타 김지미다. 김지미는 홍성기 감독과 첫번째 결혼 및 이혼한 이후 배우 최무룡, 가수 나훈아 등 당대 최고 최고 스타들과 부부의 연을 맺었고 헤어졌다. 1991년 의학박사 이종구씨와 결혼했지만 별거 10년 만에 2002년 이혼했다. 무려 4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다.

김지미의 세번째 남편이었던 나훈아도 못지않은 이성 편력을 자랑한다. 나훈아는 배우 고은아의 사촌 이숙희씨와 이혼한 뒤 11세 연상 김지미와 결혼했다가 6년만에 이혼한 뒤 14세 연하 후배 가수 정수경과 결혼했다.

최근에도 활동 중인 연예인 중엔 이상아를 꼽을만 하다. 이상아는 개그맨 김한석,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각각 2년 안팎의 결혼 생활을 했다. 2003년 애니메이션 사업가와 결혼한 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영원한 미녀스타 황신혜도 2번 이혼했다. 현재는 싱글이다.

남자 연예인 중엔 변우민의 결별 경력이 화려하다. 변우민은 90년대 중반 옥소리와 열애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별의 아픔을 맛봤고, 2000년대 초반엔 박솔미와 결별한 사연이 알려지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변우민은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유명 방송인, 뮤지컬 배우와 열애를 고백한 적도 있다. 그러나 결실을 맺지 못한 걸 보면 결별한 걸로 여겨진다. 최근엔 15세 연하 여자친구와 교제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신세대 연예인 중엔 김지우가 강력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불과 3년여 기간 동안 피아니스트 이루마, 뮤지컬 배우 민영기, 가수 손호영 등과 결별했다. 짧은 기간 동안 만남과 이별을 거듭하고 있는 점에서 '이별의 여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런 경우 진정한 인연을 만나면 변치않는 사랑을 하기도 한다. 백지영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탤런트 조동혁, 핸드볼 스타 최현호, 축구 스타 조재진 등과 결별했다. 이들 모두 연하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열애 소식은 알려지지 않은 채 결별 소식만이 전해지는 장외 강자도 있다. 가수 이소라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5집까지 연인과 헤어진 뒤 앨범을 냈다"고 깜짝 공개했다. 최소한 5번의 결별 경험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소라의 연애와 결별의 대상이 누군지는 소문으로만 떠돌 뿐이다. 신비로운 연애사다.

한편 연예 스타는 아니지만 연예인과 자주 이별한 스타도 있다. 이천수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지유를 시작으로 강은비·심은진·장미인애 등 연예계 미녀스타들과 염문을 뿌렸다. 열애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았던 점에서 '최고의 플레이보이'로 꼽힐만 하다.

[JES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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