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새 도기·이미지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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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제주도는 영문표기 ‘Jeju’와 ‘제주특별자치도’를 부각시킨 새 제주도기(道旗)와 이미지를 20일부터 사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새 도기는 중심부에 ‘Jeju’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새겨 넣고, 하부에는 녹색·황색·청색이 서로 교차하는 모양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녹·황·청색의 교차는 제주의 오름을 평화스럽게 표현한 것”이라며 “청색은 청정한 제주바다를, 녹색은 푸른 녹원인 영산 한라산을, 황색은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의 비전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 슬로건은 ‘오직 제주’를 뜻하는 ‘Only Jeju’로 결정했으며, 첫머리 ‘O’는 용암동굴을 상징하는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캐릭터는 제주의 돌을 상징하는 ‘돌이’와, 해녀 옷을 입고 있는 ‘소리’로 각각 결정했다. 제주도의 통합 인증마크도 이번에 새로이 디자인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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