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40분짜리 유령이야기 '킹덤' 13일 동숭씨네마텍서 상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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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상영시간 4시간40분의 국내 영화상영사상 가장 긴 영화가 개봉된다.

13일 동숭씨네마텍에서 관객과 만나는 '킹덤' .보통영화의 3배나 되는 상영시간 동안 유머와 공포가 뒤섞인 분위기로 유령이야기를 펼쳐가는 색다른 드라마다.

'유로파' '브레이킹 더 웨이브' 등의 작품을 통해 명성을 높인 덴마크 감독 라스 폰 트리에가 실제로 존재하는 덴마크 최고의 병원 '킹덤' 을 무대로 의학과 심령과학이 충돌하면서 빚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다큐멘터리식 들고찍기 기법으로 펼쳐간다.

4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며 2부와 3부 사이에 휴식시간이 있다.

개봉일인 13일 0시에는 심야상영이 있을 예정이며 평일 상영시간은 오후 1시와 5시 두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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