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합격보다 더 값진 도전정신 돋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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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자 21면 '73세 노인 5번째 도전장' 은 올해 농대에 꼭 들어가겠다는 73세 할아버지를 다룬 기사로 감동을 주었다.

보통 최연장자.최연소자 관련기사는 수석 합격자의 경우였는데 이번엔 합격자도 아닌 응시자를 다룬 것이어서 특히 눈길을 끌었다.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할아버지의 의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만한 것으로 이를 기사화한 것은 의미있다고 본다.

무학자로 출발, 64세 때부터 초.중.고교를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또다시 대학에 진학하려는 노인은 합격보다 더 중요한 응시.도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었다.

(모니터 김선연.박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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