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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젊은이들의 하나된 선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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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2020년 하계올림픽 부산유치를 기원하고 ‘한중일 30인회’를 기념하는 ‘마에스트로 금난새 해피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은행이 후원하는 해피콘서트는 금난새(사진上)의 지휘와 한중일 3개국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 드림 오케스트라’ 연주, 한국 타악기계의 주목할만한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마림바 연주자 황세미 협연으로 진행된다.

1부는 2009 한중일 포럼 특별 위촉곡인 이호준의 ‘하나된 벗을 위하여’와 황세미下의 협연으로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중 ‘여름’g단조가 연주된다.‘ 하나된 벗을 위하여’는 한국, 중국, 일본의 젊은이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미래를 꿈꾸며, 아시아의 평화를 추구하고,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곡됐다.

2부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가 25분 동안 선보인다. 금난새의 유쾌한 해설도 곁들여진다.

아시아 드림 오케스트라는 한국예술학교, 서울대학교,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일본 오사카의 음악명문대학인 소아이 대학, 중국 상하이 콘서바토리에서 선발된 2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한중일 30인회’는 동북아의 발전적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의 정치, 교육, 문화 등 각 분야 지도자 30명으로 구성된 민간 협의체로 2006년 발족돼 서울(2006년), 도쿄(2007년), 베이징(2008년)에서 포럼을 가졌다. 2009년 한중일 30인회는 12일~13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 파라다이스 호텔 등에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협력 모색 및 재도약’을 주제로 열린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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