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거래 줄며 소폭 내림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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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주가가 이틀 연속 소폭 내림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팔자' 행진이 여전한 가운데 환율에 이어 금리마저 올들어 최고치를 나타내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15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하지만 장막판 "한국 외환보유고가 그리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는 국제통화기금 (IMF) 사무총장의 발언이 전해진 때문인지 낙폭이 크게 좁혀졌다.

이에 따라 12일 종합지수는 전일비 4.62포인트 내린 517.49로 마감됐다.

시장체력이 다소 달리는지 거래량은 4천만주대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전일과 비슷한 7백15억원에 달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7백72억원의 순매수로 시장을 떠받쳤다.

국내기관은 순매수 하루만에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대부분 핵심우량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한국전력은 보합세 속에 거래량 1위에 올랐다.

최근 인수.합병재료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던 종금주가 내림세로 돌아서는등 보험을 제외한 금융주의 전반적 약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선전해 온 개별종목의 활력이 쇠진하면서 상한가종목수도 급격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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