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제정, 열린우리 적극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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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한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이 테러방지법 제정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27일 이 문제와 관련, "테러방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만큼 (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도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 답변에서 테러에 대비한 전문기구 신설과 테러방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테러방지법안은 16대 국회 시절 입법 직전까지 갔으나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단체들의 반발로 최종 단계에서 무산된 바 있다.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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