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98년도 예산안 도의회 정기회의에 제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전북도는 6일 1조6천7백63억원규모에 이르는 98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1일 열리는 도의회 정기회의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산안은 지난해 1조4천7백37억원보다 13.7%인 2천26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지속되는 불경기로 초긴축재정을 편성한 것으로 도자체 가용재원인 일반회계의 경우는 1조1천2백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증액에 그쳤고 새로운 사업은 단 한건도 없다" 고 말했다.

도가 98년도 예산편성중 중점을 둔 분야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지원하기위해 시설.운영자금으로 1백63억원을 편성, 지난해 93억원보다 75%나 대폭 증액했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및 공산품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통상활동비를 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4%나 늘렸고 기업체의 인력난해소와 구직자들의 취업알선을 위한 전북인력은행 설립에 2억원, 채용박람회 비용 2천만원을 신설했다.

전주 =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