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가수 활동 힘들어 비행기 승무원 면접 봤다"

중앙일보

입력

가수 이지혜가 가수 활동이 힘들어 스튜어디스 면접을 봤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28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연예활동이 힘들어 비행기 승무원 채용시험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승무원 시험 면접 당시를 회상하며 "승무원 복장으로 총 4명이 면접을 봤다. 당시 "평소 때 뭐하세요"라는 질문에 다른 응시자들은 "영어 공부도 하고, 독서합니다"라고 대답한 반면 "저는 평소에 트리트먼트 하고, 메이크업 받는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질문을 받아 당황한 나는 연예인으로의 평소생활을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러나 그 질문에 대답한 뒤 왠지 된장녀가 된듯 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혜의 이런 발언에 대해 이날 출연한 게스트들은 “이지혜의 스튜어디스 복장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한 이지혜는 지난 2005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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