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결혼길일·백화점세일 겹쳐 서울중심가 교통체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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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역술상 결혼에 좋은 날이라는 대혼일 (大婚日) 과 백화점의 가을 세일 마지막날이 겹친 19일 예식장과 백화점 주변의 교통이 매우 혼잡했다.

결혼및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의 예식장과 국내외 신혼여행지로 향하는 항공편은 물론 제주도내 11개 특급호텔과 49개 관광호텔의 예약이 3개월전 끝났다.

지난 6월 이날짜 결혼식 예약을 마감한 서울강남구 M예식장의 경우 이날 평소 1시간 간격으로 7회 열리던 예식을 13회로 늘렸다.

이날 예식장이 밀집한 서울종로구세검정, 강남구학동.논현동, 마포구서교동 일대가 하객 차량으로 큰 혼잡을 빚었다.

또 백화점이 밀집한 서울중구소공동과 영등포역.신촌로터리 주변도로는 쇼핑객들과 이들이 타고나온 승용차들로 밤 늦게까지 몸살을 앓았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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