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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중 스턴트맨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19일 오전7시쯤 서울마포구상수동 서강대교 남단 50지점에서 SBS 드라마에 출연중인 스턴트맨 이상영 (38.서울관악구신림동) 씨가 안전조치 미비로 물에 빠져 숨졌다.

동료 스턴트맨 서병식 (27.경기도안산시선부동) 씨는 무릎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씨 등은 이날 70분짜리 드라마 '숙희와 정희' 에서 탤런트 K양과 L양을 대신해 다리밑 18m 아래로 떨어져 동반자살하는 장면을 찍던중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지않은 상태였고 제작진이 배치해놓은 잠수부 2명이 서씨는 구조했으나 강물에 부유 물질이 많고 혼탁해 이씨를 구조하는데 실패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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