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공원 부지조성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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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울산시남구매암동 울산지방 해양수산청 앞바다 4만5천여평에 추진중인 해양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15일 "해양공원 부지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년말 완료계획으로 내년 2월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청은 99년 6월까지 민자유치 사업계획을 확정, 연말 사업자를 선정한뒤 2005년 완공목표로 2000년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액 민자유치로 조성될 해양공원에는 물놀이.타는 놀이 등 놀이시설, 해양박물관.돌고래쇼장.해양극장.야외극장 등 관람.학습시설, 호텔.수상카페.선원회관 등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 해양공원 부지는 지난 94년부터 해양수산청 인근 바다 밑의 준설토를 매립해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사업비는 부지조성공사비 30억원을 포함, 총 8백50억여원. 공원부지 일부는 이미 조성공사가 끝나 인근 장생포 주민들의 축구장.농구장 등 체육장과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해양공원을 울산시민들이 '보고 배울 수 있으며 즐길 수 있는 종합해양공원' 으로 조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울산 = 황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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