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밀도 아파트 재건축 99년이후 가능할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잠실.반포.청담 - 도곡지구등 3개 저밀도지구의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99년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들 지구의 재건축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말부터 현상공모를 실시한뒤 내년에 기본계획용역을 거쳐 99년중으로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재건축에 따른 교통.환경.경관등 각종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아파트단지로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이들 3개지구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대학.연구기관.건축가등으로부터 작품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중 최우수작품을 대상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등을 통한 기본계획시안을 마련한뒤 교통.환경영향평가등을 거쳐 99년까지 각 지구별로 최종 개발계획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계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