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질재단] 3개 과정, 우수 교육 프로그램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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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품질재단이 개설한 교육 과정은 자동차 부품 개발 및 공정 최적화 전문가를 양성해 직무능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2009년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품질재단은 기업의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의 통합을 추구하는 글로벌 스탠더드의 중요성을 인식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 인재 및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ISO 경영시스템 인증제도의 시작과 그 역사를 함께하는 한국품질재단은 1993년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자동차 제조업 분야, 안전보건경영 분야, 식품안전경영 분야 등 ISO 경영시스템의 주요 분야에서 국내 제1호 인증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인증기관의 독립성, 투명성 및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최대의 ISO 전문 인증기관으로 발전했다.

현재 인증 회원이 3000여 개 회원사에 달하며 시스템 및 일반경영 분야 교육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국내의 기업과 조직이 경쟁우위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고 구성원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게 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대학교수 150여 명과 회사 임원 70여 명으로 구성된 ‘신품질 포럼’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품질재단은 인증 업무와 교육 업무, 연구 및 진흥 업무, 국제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중소기업의 직업훈련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특히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과 중소기업·비정규 근로자 단기직무능력향상(JUMP) 지원사업에도 우수 훈련과정으로 선발돼 중소기업 핵심 인력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진행하는 ‘2009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의 경우 신차 부품 개발 프로세스, 자동차부품 공정 최적화 기법 실무, 자동차부품 내구품질 향상(VDS) 과정이 우수 과정으로 선정됐다. 우수 과정으로 선정된 이 세 과정은 중소기업의 자원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동차산업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부품개발 및 공정 최적화 전문가를 양성해 직무능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교육기간은 올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이며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창원, 아산, 전주, 청주, 인천 등 9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http://hrd.kfq.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중소기업 및 비정규 근로자에게 주말 및 야간 시간을 활용해 생산관리 단기직무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단기직무능력향상(JUMP) 교육’이 올 3월부터 6월 초까지 3개월간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창원, 아산, 전주, 인천 등 8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교육시간은 평일 야간(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주말(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두환 객원기자 midi20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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