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중앙일보가 ㈜하늘교육과 외고·자사고 36개 고의 3년치(2007~2009학년도) 합격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본지는 올해 전국에 자율형 사립고가 30곳 이상 지정되고 서울 지역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면 고교 간 학력차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자료를 분석했다.
고3 학생수(입학정원 기준) 기준으로 3개 대 합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원외고였다. 10명 중 8명(81%)꼴이었다. 전국 6개 자사고 중에서는 전주 상산고(56.9%)로 조사됐다. 지방 외고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울 지역 6개 외고의 3개 대 합격자 수도 줄어들었다.
강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