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백로·왜가리 2백여마리 떼죽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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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일대 못과 섬에서 백로.왜가리 2백여마리가 떼죽음당한채 발견돼 거제시와 환경단체가 원인조사에 나섰다.

13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이틀사이 사곡리 늘밭등.성내못과 인근 무인도인 사두섬등에서 백로.왜가리 2백여마리가 떼죽음당했으며 3백여마리는 빈사상태로 발견됐다.

빈사상태로 발견된 3백여마리는 거제시가 해독제를 놓아주고 못 주변에 미꾸라지등 먹이를 던져주자 힘을 얻어 날아갔으며 20여마리는 현재 거제시.환경단체들이 보호하고 있다.

거제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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