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속 군단'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성난 황소' 시카고 불스를 눌렀다.
슈퍼소닉스는 11일 (한국시간) 벌어진 불스와의 미프로농구 (NBA) 시범경기에서 센터 빈 베이커의 활약에 힘입어 1백 - 79로 승리했다.
이날 베이커는 24득점에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샘 퍼킨스도 14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불스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만이 15점을 올렸을 뿐 스코티 피핀과 데니스 로드맨이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이적한 파워포워드 숀 켐프 (16점) 의 활약으로 레지 밀러가 분전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백5 - 98로 눌렀다.
강갑생 기자
◇ 전적
애틀랜타 113 - 89 보스턴
클리블랜드 105 - 98 인디애나
미네소타 81 - 79 디트로이트
시애틀 100 - 79 시카고
휴스턴 98 - 92 올랜도
피닉스 93 - 91 LA레이커스
샬럿 109 - 98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107 - 96 새크라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