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원봉사대축제]전국에 이웃사랑 메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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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국 방방곡곡에 훈훈한 사랑이 넘쳤다.

1백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린 중앙일보.KBS 공동주최의 '제4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주 (主) 행사일인 11일 전국의 지역사회.사회복지시설.산.강등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과 불우이웃을 위해, 환경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50여만명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물결로 가득찼다.

자민련 김종필 (金鍾泌) 총재등 당직자 1백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 앞에서 청소년 폭력예방을 위한 전단을 나눠주며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벌였다.

충남도 심대평 (沈大平) 지사와 대전 홍선기 (洪善基) 시장도 공무원들과 함께 농촌과 재활용 분리작업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제주도 신구범 (愼久範) 지사도 제주 해변공연장을 찾아 공중화장실 청소를 했다.

오후에는 조흥은행.풀무원등 기업자원봉사실무협의회 소속 13개 기업체 사원 6백여명이 종각~3.1빌딩~탑골공원 건너편을 잇는 서울 종로지역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인간띠 잇기 행사를 가졌으며 해양소년단 진주연맹 회원 1천여명은 진주시내와 진주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 캠페인 가장행렬을 벌였다.

전북 부안로터리클럽 회원 28명은 불등부락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구충제를 나눠주는등 의료봉사 활동을 폈다.

이밖에도 전국의 한일은행 임직원 7천5백여명, 제일은행 8천여명, 서울 중원초등학교 1천4백명, 포항 한동대학생 60여명등 전국의 기업체.단체.학교들이 일제히 이른 아침부터 환경정화.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을 폈다.

이창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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