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에 10년만에 소 브루셀라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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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울산시와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시험소는 울주군 언양읍 다개리 이모(60)씨의 축사에서 키우던 한우 82마리 중 45마리가 브루셀라병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가축위생시험소는 지난 4일 이 마을 윤모(46)씨의 한우 39마리가 이 병에 감염돼 감염 경로를 조사하던중 추가 감염 사실을 밝혀냈다.

울주군에서 브루셀라가 발병하기는 10년만이다. 지난달 28일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농가에서 브루셀라병에 걸린 젖소 1마리가 발견돼 도살됐다.

울산시는 이씨의 소 82마리를 모두 도살후 매장키로 하고 발병 농가에 대해 출입을 막고 다른 농가에 대해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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