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수산물 위판량 지난해보다 70%이상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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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올들어 경북 포항지역 수산물 위판량이 멸치.전갱이.꽁치등 각종 계절어종의 풍어로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포항과 영일등 2개수협을 통한 수산물 위판량은 1만9천6백16 (3백81억1천5백만원어치) 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천3백86 (3백26억7천7백만원어치) 보다 물량은 72.2%, 금액은 16.6% 늘어났다.

계절어종인 전갱이는 지난해 위판물량이 전혀 없었으나 올해는 2백38이나 됐고 멸치는 1백23으로 작년동기의 57에 비해 1백15% 증가했다.

전어는 5백59으로 39%, 청어는 2천2백49으로 3백14%, 꽁치는 2천4백52으로 1백66% 각각 늘어났다.

동해안 전 어장에 폭넓게 형성된 오징어 위판물량도 1만1천38에 달해 지난해보다 54% 증가했다.

계절어종의 풍어와 달리 가자미.복어.방어등 일반어종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포항 = 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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