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S 정보공유방식 휴대폰 개발등 큰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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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등 휴대폰 생산업체들이 해외에 복수의 연구소를 두고 동시에 개발을 진행하는 생산.거래.운영 통합정보시스템 (CALS) 의 동시공학기법을 도입,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공학기법은 신제품이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때 관련된 여러 부서가 독특한 방법으로 나름대로의 연구를 진행하지만 첨단 통신기술을 사용해 중요한 정보를 교환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현대전자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연구원 1백50명으로 이동통신단말기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미국 샌호제이에 미국.이스라엘.인도 국적 연구원 50명 규모의 연구소와 ▶연구원 20명의 일본 도쿄 (東京) 연구개발센터를 가동시켰다. 삼성전자도 ▶구미와 기흥에서는 생산기술과 각종 무선기술 ▶미국 샌호제이 멀티미디어연구소에는 무선데이터통신용 단말기 ▶인도 방갈로르에는 휴대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LG정보통신도 ▶서울 가산동 단말연구소와▶미국 샌디에이고 연구개발법인 샌서치사를 연결해 부품개발 및 설계 관련업무를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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