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외국인 연수취업생 연수2년.취업1년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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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재계는 내년 1월부터 도입될 외국인력 연수취업생의 연수및 취업기간을 각각 2년, 1년으로 하는 '2+1제' 안을 공식 입장으로 확정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외국인력의 연수.취업 적정기간에 대한 노동부 질의에 대해 외국인력의 국내 근로기간이 3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노동부에 전달했다.

경총은 24일 정기이사회에 이같은 안을 상정, 추인할 방침이다.

경총은 또 ▶일정 수준의 능력을 갖춘 외국인력에 대해 연수기간을 면제해주는 방안▶취업기간 1년이 지난후 1년에 한해 연장하는 방안등에 대해서는 이의 도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재계의 입장은 연수기간 없이 즉시 취업을 주장하는 노동계 입장과 연수 2년, 취업 2년등 '2+2제' 를 고려중인 정부 입장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취업기간을 둘러싼 노.사.정간의 의견 조정이 주목된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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