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인 양성 과정 첫 개설…경총,1개월 과정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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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부실기업을 살릴 법정관리인 양성 과정이 국내 처음 개설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협회내 고급인력정보센터에 1개월과정의 '법정관리인 기본교육과정' 을 개설, 이날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에는 이미 선임된 법정관리인과 법정관리인 후보로 각급 법원에 추천된 사람, 법정관리 지망자, 노조지도자, 금융기관의 경영관리자등 5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주 3일씩 모두 60시간동안 실시되는 이 과정에서는 최근의 회사정리 동향과 노동관계법 등 각종 법률 지식과 기업경영진단.세무관리등이 교육된다.

수강료는 59만원. 이 과정에는 이순국 (李淳國) 신호그룹 회장을 비롯, 고일남 (高一南) 낫소 법정관리인.권광중 (權光重) 서울고법 부장판사등 18명이 강사로참여해 생생한 경험담과 관련지식을 들려주게된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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