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국진 '팔자' 행진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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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무기력 장세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이틀째 약보합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6포인트 가량 내리기도 했으나 부실채권 처리등을 담은 정부의 추가 금융안정대책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되살아났다.

4일 종합지수는 전일비 0.64포인트 내린 687.99로 마감됐다.

주가폭락 이후장세전망이 극히 불투명한 탓인지 거래량은 3천만주를 넘기지 못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매도를 지속했다.

대형우량주들에 기관성 매수세가 몰려 중소형주보다 활발한 모습이었지만 핵심블루칩들의 주가는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였다.

낙폭과대에 대한 반발매수세로 전일 초강세였던 쌍용.해태 계열종목들은 하루만에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쌍용자동차는 재무구조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오름세 속에 이틀 연속 거래량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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