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땅속 깊이 침투후 폭발하는 새 핵폭탄 개발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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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은 땅속 깊숙이 침투한 뒤 폭발하는 새로운 핵폭탄의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레프 리아베프 러시아 원자력부 차관이 21일 말했다.

리아베프 차관은 이 핵폭탄이 폭발전 땅속 수까지 뚫고 들어감으로써 지하 벙커.사령부.병참시설등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위반이나 새 핵탄두 실험 없이 핵전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기존 핵무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계획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달초 공개된 미 에너지부의 기밀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아직도 새로운 핵무기나 변형된 핵무기디자인을 개발중인 것으로 드러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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