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원 25% 병역면제" 자민련 자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자민련이 '신한국당 병역특례현황' 을 금명간 공개할 움직임이어서 이회창 (李會昌)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가 여당의원 전체로 확산될 조짐이다.

16일 준비된 이 자료에 따르면 신한국당 의원 1백57명중 25%에 달하는 39명이 면제자며 학보병 6명, 방위병 7명, 의가사제대자 9명등 특례자가 모두 61명이라는 것이다.

이 자료는 해당의원들의 이름과 나이.병역내용.사유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A4용지 3쪽짜리다.

자민련은 병역문제에 대한 李후보측의 대응을 지켜본 뒤 금주초 이 문서를 전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자민련은 15일 "강삼재 사무총장을 비롯, 서상목.백남치.노승우.김문수의원등 경선 당시 李후보측 핵심인사 13인이 병역문제자라는 의혹이 있다" 며 "李후보는 두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과 더불어 이들 핵심인사의 병역문제에 대한 의혹을 소상히 해명하라" 고 촉구했다.

전영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