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에너지소비 주춤 석유류 1.9%증가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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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경기부진과 석유값 인상등의 영향으로 에너지소비 증가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국내 에너지소비는 8천4백73만6천TOE (석유환산)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의 11.1%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석유류가 지난해 상반기의 7.6%보다 낮은 1.9% 증가에 그쳤고 전력 (9.8%).도시가스 (13.1%).액화천연가스 (LNG.30.7%) 는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경유 소비는 6.8%나 줄었으며 휘발유 (0. 4%).등유 (3.6%) 는 미미한 증가에 그쳤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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