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 첫 고국 독주회

중앙일보

입력

 유럽을 무대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김원의 첫 고국 독주회가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그동안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및 서울시향과의 협연, 교향악 축제 무대를 통해 국내 음악팬에게 자신의 음악세계를 보여왔으나 독주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원은 2007년 겨울, 영국 런던의 위그모어홀에서 성공적인 독주회를 가졌다. 슈만·쇼팽·라흐마니노프 등 낭만주의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유럽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위그모어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에게만 무대를 허락하는 곳. 지난해 8월 소니 BMG가 제작한 독립음반이 곧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에서도 쇼팽과 슈만·라흐마니노프·스트라빈스키의 작품 위주로 낭만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 윌리엄 카펠 국제 콩쿠르 3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는 ‘20세기 작품 최우수 연주자상’을 받았다.

▶문의= 02-541-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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