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성동 차이나타운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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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중구북성동일대 속칭 '차이나타운' 에 중국 전통 대형음식점이 유치되는등 개발이 본격화된다.

인천시중구는 25일 지난 7일부터 6일간 방문단을 중국에 파견, 칭다오시 (靑島市) 시나구 (市南區) 와 웨이하이시 (威海市) 환추이구 (環翠區)에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전통 음식점유치를 제의해 최근 수락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선 11월 이전예정인 북성동사무소등 일부 구청소유 건물을 1년간 무상으로 임대해줄 계획이며 중국인 소유건물도 임대, 중국 전통요리를 맛볼수 있는 '청도관' 과 '위해관' 을 유치키로 했다.

이곳에선 중국 산둥성 (山東省) 지역 특산물등도 판매된다.

중구는 이지역에 한국 전통 음식점을 비롯, 시민들이 즐겨 찾을수 있는 각종 위락시설 설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초 4천6백만원을 들여 차이나타운 재개발 용역을 발주, 10월쯤 세부 재개발 계획을 마련한뒤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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