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새 가입국이 된 라오스는 인구 4백50만명의 소국이다.
지난 70년 이래 라오스혁명당 일당독재가 유지돼 왔으며 국내총생산액 (GDP) 은 18억달러에 불과하다.
국제연합개발계획 (UNDP) 의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절반이 최저생계비에 못미치는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다.
문맹률은 40%. ASEAN 가입으로 라오스는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ASEAN 역내국가및 미국과의 교역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오스는 무역과 투자면에서 ASEAN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태국은 지난해 라오스 수입액의 68%, 외국투자액의 38%를 점했다.
미얀마는 ASEAN 가입을 계기로 아웅산 수지 여사가 주도하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탄압과 장기간의 군사독재로 빚어진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인구 4천5백만명의 미얀마는 무시할 수 없는 큰 시장으로 지난 92년 이래 외국의 투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천연자원이 매우 풍부하고 영어 구사가 가능한 인력이 많다는 점이 외국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는 최근 내전상황으로 일단 가입이 유보됐다.
훈 센 제2총리의 쿠데타에 대해 미국등 서방이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지만 내정만 안정되면 곧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광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