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대학생 3명 썰물에 휩쓸려 실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21일 오후5시25분쯤 전남무안군망운면송현리 조금나루에서 물놀이하던 서울 명지대생 金상혁 (20.영문1).朴성진 (20.화학1).盧정주 (20.경영1) 씨등 3명이 썰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주민들에 의해 구조된 崔용호 (18.전자공학1) 씨는 "고향에 함께 놀러온 대학친구들과 조금나루에서 수영하던중 물이 빠지면서 金씨등이 앞바다로 떠내려 갔다" 고 말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金씨등이 배가 드나드는 수로에서 놀다 물이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벌였으나 수심이 낮은데다 날마저 어두워져 어려움을 겪었다.

무안 =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