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7번홀 400야드 초장타 과시 …영국오픈골프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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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8번홀에서 첫 보기 기록

…마스터스 챔피언 타이거 우즈 (21.미국)가 영국오픈에서도 장타력을 과시. 드라이버 비거리가 3백야드를 넘는 우즈는 이날 4번과 6번 파 5홀에서 장타를 날려 가볍게 버디를 잡은뒤 4백2야드 파4의 7번홀에서는 드라이버샷이 그린에지를 맞고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다.

무려 4백야드를 날아간 이 공은 앞 조에서 어프로치를 하던 브래드 팩슨과 예스퍼 파네빅조를 놀라게 했다.

7번홀을 아깝게 파로 끝낸 우즈는 그러나 1백23야드로 가장 짧은 홀인 8번홀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려 이번 대회 첫 보기를 했다.

강한 바람에 선수들 고전 …영국오픈 첫 라운드 경기가 벌어진 17일 (한국시간) 로열트룬GC (파 71) 는 바람이 강하게 불었으나 안개나 비는 오지 않아 비교적 양호한 조건. 이러한 날씨 탓인지 첫라운드에서는 대부분의 유명선수들이 언더파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바람을 이기지 못한 일부 선수들은 언더파를 치다가 오버파로 경기를 끝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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