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작가 작품 출판비 지원 - 송파구, 소설.희곡분야 각 1명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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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능력은 있으나 여건이 여의치 않아 아직 등단하지 못하고 있는 문인들에게 자치단체가 대폭 지원을 선언하고 나섰다.

송파구는 8일 구단위로는 최초로 관내에 살고있는 젊고 참신한 신인 작가지망생과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 주부작가들에게 작품 출판비용을 일정액 지원함으로써 등단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구는 우선 올 하반기에 소설과 희곡분야 각 1명씩을 선정,각각 5백만원씩의 출판비용을 보조해 줄 계획이다.이를 위해 구는 97년 추가경정예산으로 1천만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또한 내년부터는 예산을 대폭 증액,시.수필.시조.동시.동화.평론.기타부문까지 확대해 모두 9개부문에 걸쳐 지원대상을 뽑을 계획이다.

구는 7월중으로 관내 저명 문학인 5~6명으로 심사위원회를 조직한뒤 8월부터 작품을 접수받을 예정이다.신청자격은 관내 주민으로 미발간 창작품이면 가능하다.문의전화는 410-3410~3.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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