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단속정보 흘려 뇌물받은 경관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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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강력부(徐永濟부장검사)는 8일 서울종로구 일대 오락실의 불법 영업을 묵인해주고 경찰의 단속정보를 미리 알려준 대가로 오락실 업주로부터 돈을 받은 서울경찰청 기동대 李병주(39)경장을 부정처사후 수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李경장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근무하던 95년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신영광파 두목 片상범(33.구속)씨등 종로구 일대 오락실 지분을 가진 업자들로부터 단속정보등을 알려준 대가로 1천90만원을 받은 혐의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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