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찰, 교포운영 정수기 회사 압수수색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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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도쿄=이철호 특파원]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경찰은 8일 오전 재일교포 임무지(林武志)씨가 경영하는 아사히 솔라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이 회사의 과장대리 한명을 방문판매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아사히 솔라의 영업직원들이 태양열 온수기를 방문판매하면서 강압적인 판매방법을 동원하는등 연간 1천여건에 이르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林사장이 지난 83년 설립한 아사히 솔라는 연간 매출액이 5백억엔(3천6백억원)에 이르고 도요타자동차와 합작 벤처기업을 설립하는등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의 하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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