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광화문광장 시설물 이름 공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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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들어설 가칭 ‘메모리얼 수로’와 ‘선큰 광장’의 이름을 공모한다. 수로는 북악산에서 경복궁을 거쳐 청계천으로 이어지던 옛 물길을 형상화한 것으로 폭 1m, 길이 364m, 수심 5㎝ 규모다. 수로 바닥에 조선이 건국된 1392년부터 2008년까지 역사의 주요 사항이 기록된다. 선큰 광장은 이순신 장군 동상 부근에 설치되는 지하광장으로 지상과 지하철 광화문역을 연결해 시민들이 광화문광장까지 쉽게 오갈 수 있도록 건설된다. 천장은 격자형 유리로 자연채광이 가능하며 벽면에는 지난해 9월 문화재 발굴 조사에서 드러난 육조거리 토층 원형이 복원전시된다. 6~14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접수하며 최우수작 1편에 100만원어치 상품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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