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곰팡이 제거 장마철 특수상품 판촉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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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곰팡이.습기와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장마철이 시작됐다.기상청은“올 장마는 내달 24일께나 돼야 끝날 것이며 집중호우도 4~5차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방습.방충.탈취제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유통업체들은'장마용품 판매코너'등을 마련,판촉에 나서고 있다.

방습제등을 사용해도 천장 구석등 자주 손이 가지 않는 곳은 자칫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마른 행주에 식초를 적셔 지우고 말랑말랑한 식빵으로 닦아내면 말끔해진다.

▶의류.침구 보관=옷에 좀이 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프탈렌을 사용할 경우 신문지로 충분히 싸는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그렇지 않으면 약품이 녹아내려 자칫 옷에 얼룩이 질 우려가 있다.

이를 보완,아예 옷장용으로 만든 팡이제로(동산.3천6백원).하마로이드(유공 3천5백원),옷걸이에 적합하도록 만든 네오탈렌 부직포(옥시.2천원)등이 나와 있다.

▶악취제거=냉장고용으로 냄새먹는 하마(옥시.2천6백원).하늬바람(동산.1천8백원).대나무판실(피존.2천2백원)등이,화장실등 구석진 곳에 뿌려주는 용도로 스프레이식의 에티켓(대왕실업.3천6백50원).홈맥스(맥선.솔잎향.사과향.모과향)등이 시판되고 있다.

▶습기제거=벽.장롱등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옥시에서는 물먹는 하마 일반형외에도 옷장용.자동차용.서랍장용등 장소별로 각기 다른 크기.모양의 제품들을 새로 내놨다.

2백40㎖짜리가 1천6백원으로 리필용을 구입,쓰고 난 용기에 담아 다시 사용하면 비용을 20~30%쯤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애경의 습기제로,유한양행의 물먹는 먹보 등이 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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