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서울 롯데월드서 정보처리학회 국제콘퍼런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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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21세기에도 살아남을 기업이 갖출 정보기술이란 어떤 것인가.' 한국정보처리학회(회장 南宮晳)가 18~19일 이틀간 중앙일보 후원으로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갖는 97국제콘퍼런스'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21세기 정보기술'은 21세기 기업생존을 위한 첨단기술의 의미를 본격 논의하는 자리로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가상현실을 비롯 ▶네트워킹▶객체지향기술▶디지털 라이브러리▶인터넷.인트라넷등 6개의 주제를 다루며 25명의 쟁쟁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21세기 정보기술전쟁을 주도할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한다.

가상현실 코너에서는 강민섭교수(안양대)가 소개하는'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기술의 응용'이 특히 눈길을 끈다.가상현실은 실제의 환경을 컴퓨터에서 생성,구축된 가상환경으로 대체해 몰입감을 통한 상호작용을 하는 기술인데 비해 증강현실은 실세계 환경에 가상세계를 결합시킴으로써 사용자에게 실세계에 대한 정보이해능력을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증강현실기술은 착용형 컴퓨터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기계의 유지및 보수.인테리어 디자인.원격의료.건축등 활용분야가 매우 넓다.

이상호교수(숭실대)가 소개하는 디지털 라이브러리와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기술과의 결합도 흥미를 끄는 주제. 인터넷 웹기술 중심으로 전자도서관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례가 기술적 측면에서 조명된다.

18일 오전으로 예정된 일 후지쓰사의 타데시 세키자와 사장의'21세기를 향한 기업경쟁과 정보기술',그리고 미 넷스케이프사의 쿠엔틴 걸리번 수석부사장의'차세대 소프트웨어기술을 위한 생존전략'특강도 관심거리. 이와함께 기아정보시스템.다우기술.데이콤.대우정보시스템.삼성SDS.LG-EDS시스템등 업체들이 출품한 각종 첨단정보기술들이 콘퍼런스장 옆 로비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문의 02-593-2894,5. 김종윤 기자

<사진설명>

정보처리학회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에서는 새로운'가상현실'개념인

증강현실기술이 새로 소개돼 가상현실 연구지평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가상현실을 이용한 연구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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